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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년도 임금협상 진행 보고
작성일자   2017-07-27 오후 4:56:43 조회수 :   356
 

노동조합에서 2017년도 임금협상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보고드립니다.

노동조합과 회사는 지난 5월 19일 2017년도 임금교섭 상견례를 가진 이후 지금까지
3차례 본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차교섭에서는 노동조합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하였
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임금 : 가본급 대비 8.2%
(17년도 물가,경제성장률 4.5% + 15~16년도 물가,경제성장률의 50%인 3.7%)
2)잔여연차 수당지급
3)현장 휴일수당 지급

금년도 임금요구안 8.2%는 2년연속 임금동결을 감안하여 산정한 것이며, 잔여연차 및
현장 휴일수당은 작년부터 동일하게 회사에 요청해 오고 있는 사안입니다.

연차휴가사용과 관련하여 노동조합에서 알려드립니다.

문재인대통령의 연차사용 발언과 맞물려 최근 언론에서 연차사용과 관련한 기사가 다
수 나오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직장인들의 휴식보장을 위해 연차사용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최근 연차휴가촉진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직
원들에게 연차사용계획을 받고 있습니다.

연차사용과 관련하여 노동조합의 기본입장은 법에 의해 부여된 휴가를 모두 써야 한다
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연차를 쓰기 위하여 최대한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업무등의
사유로 쓰지 못한 잔여연차는 수당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노동조합은 2006년도부터 회사와 직원들의 자유로운 연차사용을 위하여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연차사용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기념일휴가, 샌드위
치휴가, 독서휴가(상품권 3만원지급), 동계휴가, 이동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였지만
건설회사라는 특성상 아직까지 실제적인 연차휴가 소진율은 높은 수준이 아닙니다.

특히 법에 보장된 주5일제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여 월6일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현장
의 경우는 월2회의 대휴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나 실제로 대휴를 사용하는 현장직원이 거
의 없기에 연차휴가를 운운하는 것이 현실과 동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장 조합원
들의 의견은 법에 보장된 국공휴일이라도 제대로 쉬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황금연휴였던 지난 5월초에 본사의 경우 10일(주말포함)의 휴가를 쉴 수 있었으나 현장의
경우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평균 5일의 휴무에 그쳤던 사실은 현장직원들의 허탈감을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현장직원의 경우 21년차의 경우 25일의 연차휴가와 매월 2일의 대휴를
감안하면 연간 49일의 휴가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는 회사차원에서의 인원증원과 공기연장
등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불가능한 것입니다. 휴가를 사용하라고는 하지만 사용할 환
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현장의 상황을 도외시하고 무작정 휴가를 갈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노동조합은 이러한 현실에 의거하여 작년부터 미사용연차에 대한 현금보상과 현장의 휴일
근무에 대한 수당을 지급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동시에 직원들이 휴가를
자유롭게 쓸수 있는 제도개선도 아울러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충분한 휴식과 노동의 재생산을 도모하기 위하여 충분한 휴가사용의 보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휴가를 쓰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금전적인 보상에만 치우
치는 것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식이 절대 아닙니다. 따라서 조합원 여러분들께서는 연차
및 대휴(현장)를 사용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주시고 혹시 부서 및 현장의 상급자들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 노동조합에 반드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연차휴가 사용
계획을 제출하였으나 업무등으로 인해 사용하지 못한 경우에는 그 근거를 반드시 남겨
주시기 바라고, 현장의 경우 월 2회 대체휴가 사용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기 바랍니다.

노동조합은 미사용연차 수당 및 현장 휴일수당 지급에 대해서는 회사와 지속적으로 협상
하여 대책을 마련토록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름휴가 잘 다녀오시고 부서 및 현장간담회에서 직접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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