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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합병관련 대표이사 담화문에 대한 성명서
작성일자   2004-05-21 오전 6:56:02 조회수 :   2778
 

대표이사 담화문에 대하여


저는 어제 대표이사의 담화문을 보고 심한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
다. 현재 두산건설과의 합병과 관련하여 수차례에 걸쳐 회사의 상황과 입
장을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 바 있으며 노동조합의 무리한 주장
과 불법적인 행위가 있었으나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왔다는 주장에 대해
“적반하장”의 전형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도대체 회사의 상황과 입장에 대하여 어떠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해 왔는
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합병논리로 고려산업개발의 잉여인력 구제
및 사업구조 불균형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논리만을 되풀이 하며 노동조
합과의 대화조차 거부(3월 12일 대화요구에 현재까지 대답이 없음)하면서
3월 26일 주주총회만 무사히 넘기자는 속셈은 이미 본 노동조합에서 지적
한 바 있습니다.

또한 무리한 주장과 불법적 행위가 있었으나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왔다
고 주장하는데 노동조합이 그동안 어떤 무리한 주장을 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불법적 행위를 했는지 공개적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합병 발표 직후 직원들의 전원 고용보장 운운하더니 시간이 지나면
서 인력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행위는 합병발표 이후 수차례 신뢰
회복을 요구한 노동조합의 충심어린 요구를 묵살하는 행위라 할 것입니다.

더욱이 회사 직원들을 믿지 못하고 타회사 직원들과 용역을 동원하여 주주
총회를 파행적으로 이끈 책임에 대하여 한마디 해명이나 사과없이 오히려
노동조합이 폭력을 행사하여 주주총회 의결을 저지한 것 같이 주장하는 것
은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일말의 책임감도 없는 행위라 할 것입니다.

또한 최근 사태에 대해 그 책임소재를 철저히 규명하여 단호히 대처하겠다
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하였는데, 자기 회사 직원들을 믿지 못하고 남의 회
사 직원들을 신뢰하는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이렇게 단호하게 말할 수 있
는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노사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서로에 대한 신뢰회복
일 것입니다. 자신들의 말을 전혀 거리낌 없이 뒤집는 경영진에 대하여 다
시한번 신의를 지키며 진실로 대화의 장에 나서기를 촉구합니다.

고려산업개발 건설노동조합 위 원 장 김 학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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